Ⅵ
法界通化分 第十九
法界通化分 第十九
법계통화분 제십구
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以是因緣 得福 多不 如是 世尊 此人 以是因緣 得福 甚多 須菩提 若福德 有實
如來不說得福德多以福德 無故 如來說得福德多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 다부 여시 세존 차인 이시인연
득복 심다 수보리 약복덕 유실 여래불설득복덕다이복덕 무고 여래설득복덕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약 어떤 사람이
3천 대천 세계에 가득 찬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이 인연으로 아주 많은 복을 얻나이다."
"수보리야, 만약 복덕이 실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을 많이 얻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니, 복덕이 본래 없는 것이므로 여래가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하느니라."
離色離相分 第二十
이색이상분 제이십
須菩提 於意云何 佛 可以具足色身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色身 見 何以故 如來說具足色身 卽非具足色身 是名具足色身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可以具足諸相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諸相 見 何以故 如來說諸相具足
卽非具足 是名諸相具足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 견 하이고 여래설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
견 하이고 여래설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를 가히
색신이 구족한 것으로써 볼 수 있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마땅히 색신이 구족한 것으로써 볼 수 없아옵니다.
왜냐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구족한 색신이라 함은 곧 구족한 색신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구족한 색신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구족한 몸매를 가지고 여래를 볼
수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구족한 몸매를 가지고 여래를 뵈올 수 없나이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몸매를 구족했다 하심은 곧 구족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구족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非說所說分 第二十一
비설소설분 제이십일
須菩提 汝勿謂 如來作是念 我當有所說法 莫作是念 何以故
若人 言如來有所說法 卽爲謗佛 不能解我所說故 須菩提 說法者 無法可說 是名說法
爾時 慧命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於未來世 聞說是法 生信心不 佛言 須菩提
彼非衆生 非不衆生 何以故 須菩提 衆生衆生者 如來說非衆生 是名衆生
수보리 여물위 여래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 언여래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어미래세 문설시법
생신심부 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설비중생
시명중생
"수보리야, 너는 이렇게 말하지 말라. 여래가 '내가
마땅히 말한 바 진리의 법이 있다'고 생각한다하지 말라. 왜냐하면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진리의 법을 말한 바가 있다'한다면 이는 곧 여래를 비방하는 것으로
되기 때문이니, 내가 말한 뜻을 알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수보리야, 진리를 말한다는 것은 진리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니 그 이름이 진리를
말하는 것일 따름이니라."
그때 혜명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다음 세상에 어떤 중생이 있어서 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는
마음을 낼 수 있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저들은 중생도 아니며 중생 아님도 아니니, 어떤 까닭이랴. 수보리야,
중생이다 하는 것은 여래가 중생이 아닌 것을 이름하여 중생이라 하였을 뿐이기 때문이니라."
無法可得分 第二十二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須菩提白佛言 世尊 佛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爲無所得耶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我於阿뇩多羅三먁三菩提 乃至無有少法可得 是名阿뇩多羅三먁三菩提
수보리백불언 세존 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은 실로 얻으신 것이
없는 것이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다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함은 내가 어떤 진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는 경계에서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는 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였을
따름이니라."
淨心行善分 第二十三
정심행선분 제이십삼
復次須菩提 是法 平等 無有高下 是名阿뇩多羅三먁三菩提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修一切善法 卽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所言善法者 如來說卽非善法
是名善法
부차수보리 시법 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소언선법자 여래설즉비선법 시명선법
"또한 수보리야, 이 진리가 평등해서 높고 낮음이 없으니 이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느니라.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고, 중생상도 없고, 수자상도 없이 온갖 거룩한 법을 닦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거룩한 법이라 함은 여래가 곧 거룩한 법 아닌 것을 일컫는 말이니 그 이름이 거룩한 법일 따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