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곡선원 역사와 시대적 소임

  

한국 불교계에서 인터넷 사이버법당을 설립한 역사는 인터넷 발달속도로 볼 때 비교적 늦은 편이다. 부처님의 심법을 사이버공간에서 어떻게 설파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불교계를 지배하는 아날로그식 사고가 시대에 뒤처진 불교상을 만들었다. 즉사즉리가 곧 해탈지혜인데 구불타령에 잿밥에만 뜻을 둔 불도였기에 참 진리의 전당인 불교가 시대를 앞서기는커녕 제때 편승도 못하였다. 그 꼴로 일체중생구제를 염불한들 돈오는 언감생심이고 실사구시는 개발에 편자다. 본원 사이버법당 개설당시 어떤 외국인 중을 위한 절 건립에 3백억이 들었다고 유세하던 시절이었다.

 

불사는 절 지붕 키우는 것이 본질이 아니라 사람농사 인간불사가 핵심이다. 불교를 빙자하여 혹세무민하는 삭발무리와는 철저히 거리를 두었던 본원은 단돈 3백만원을 투입하여 인터넷공간에 가장 큰 법당을 건립하겠다는 기치로 1999년 3월 3일 인터넷사이버 우곡선원을 개원하였다. 

 

한국 불교계를 통틀어 두 번째 빠른 사이버광장 진출이었고 불교신행단체로는 국내 최초였다.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모든 불교종단, 대학교는 물론 방송국과 신문사도 홈페이지가 없던 시절 법당기둥 한개 값도 못되는 자금으로 PC와 책을 구입하여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한국 사이버 참선도량을 대표하는 zenkorea.org 와 심성교육원 wookok.org 두개의 교육도메인을 확보하였다.

 

사단법인우곡선원 사이버법당 홈페이지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20년 세월동안 단 한주도 업데이트를 안한 역사가 없다. 본원 홈 법상토론 광장에서의 야단법석은 한동안 참 선법의 위력과 사이버법당의 진수를 여실히 증명하였다. 본원의 여법한 참선수행법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이버법당의 존재로 말미암아 한국불교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고 오프라인 전통사찰 발전에도 크나큰 공헌을 할 수 있었다.

 

2001년 4월 국내최초로 세계 73개국의 석, 박사 국비장학생에게 선보인 우곡선원의 외국인템플스테이는 불교계는 물론 한국사회전반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불교정신문화의 위대성과 잠재능력을 국, 내외에 널리 알린 업적이 단초가 되어 매년 수백억원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템플스테이사업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한국불교계 그 어떤 종단, 신행단체도 감히 엄두도 못내던 시절에 다양한 종교의 세계73개국 인재들에게 석가부처님의 심법을 멋지게 펼쳐보였던 우곡선원의 템플스테이는 전설이 되었고 우리로 말미암아 국비지원을 받는 한국전통사찰은 획기적인 발전을 하였다.

 

장유화상의 가야시대로부터 2,000년 한국불교역사이래로 주요 언론방송이 주목하는 가운데 한국불교정신문화를 세계무대에 올려 갈채를 받은 불법의 실사구시는 본원이 유일무이하다. 우물 안 개구리었던 한국불교를 눈뜨게 하고 존재감과 위상을 부각시켜준 우리의 불사공덕을 시샘한 대한불교 조계종단의 제바달다와 다름없는 소행이 있었지만 근세에 이르러 한국 불교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단법인 우곡선원의 인간불사공덕은 천세에 길이 빛날 것이다.

 

참 선법의 교본이자 심신수행의 나침판인 우곡선법이 자이파[慈理波.ZIPA]라는 명문으로 글로벌화의 문턱에 이르렀다. 출세간과 세간의 가치를 양립시키는 전무후무한 인간불사 시스템구축이 참으로 난해하였지만 이제 무명세상에 출사표를 던질 여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인류를 구원할 지혜의 힘, 참 선법을 실증으로 확립한 사단법인 우곡선원의 불사원력에 역대 제불보살님의 가피력이 늘 함께하기를 일구월심으로 기원하며, 역병이 창궐하는 경자년 난세에 희망의 등불인 사단법인 우곡선원 사부대중의 자부심과 긍지가 깃든 영광스런 역사를 천상천하에 펼쳐놓는다.